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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부 교사 조현아

 

룻기bsk를 처음 들었을 때 어린아이처럼 기뻤었다. 두 가지의 즐거움을 다 깨달았다고 할까, 마치 아이스크림으로 비유한다면 바닐라와 초코맛의 달콤함을 다 맛본 느낌이었다. 요한복음 성경공부를 참석했던 나는 말씀 구절구절마다 하나님의 사랑과 권능 그리고 그 깊이를 느꼈었다. 형용할 수도 감히 측량할 수도 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알아가면서 한없이 내가 작은 존재임을 인정하고 기도하게 되게 만든 공부였다. 하지만 룻기bsk는 유년부친구들에게 맞춘 어린이성경공부로써 생생함이 느껴지고 이해하기 쉬운 성경공부였다. 예를 들면 연극을 통해 어머니와 룻의 관계를 설명해, 훨씬 이해하기 쉬웠고, 예루살렘에 이방여인으로 살았던 룻이 하는 이삭줍기가 힘든지를 설명하기 위해 전도사님께서 직접 이삭묶음을 준비하셨다. 직접 이삭묶음에서 이삭을 떨어뜨리는 모습을 보여주시고 뒤에서 그 이삭을 줍는 것을 상상하니 하루종일 일한 룻이 얼마나 성실하게 했는지 저절로 느껴졌었다. 무엇보다도 하인들과 함께 룻또한 보아스집에 초대되어 떡을 떼먹는 부분에서 성경공부 후에 직접 떡을 떼면서 유년부 친구들과 나눠먹으면서 잔치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수 있었다. 성경공부후에는 간단한 퀴즈가 있었는데 퀴즈 질문이 채 끝나기도 전에 번쩍번쩍 손을 들고,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친구들이 빨리 손들었다는 이유로 퀴즈상품을 뺏겼을 때, 유년부친구들의 그 아쉬워하는 표정이란! 직접 보셔야 안다. 나 또한 선생의 본분을 잊고 손을 든 적이 엄청 많다. 내가 똑똑히 알고 확신하게 되면 사람들앞에서 당당히 말하게 됨을 느끼게 한 멋진 성경공부였다. 담임목사님이 늘 강조하는 당당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도 물론 중요하나, 성경을 직접 보고 배우면서 지식의 폭또한 넓고 깊어져야 나타나게 된다고 생각한다. 룻을 통해 이방여자임에도 이스라엘 왕 다윗을 태어나게 한 조상이 되고 더 크게 생각해보면 예수님의 조상도 된다. 이스라엘에 짐승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 이방여자가 이스라엘 왕 뿐만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조상이 된다는것은 룻에겐 큰 은혜가 아닐수가 없다. 이것은 비단 룻에게만 적용되지않을것이다. 성도에게 주신 말씀으로 듣고 배워 룻과 같이 큰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누리는 유년부친구들과 내가 되었으면 한다.

 

 

 

유년부 한선민(초 3)

 

엘리멜렉과 나오미가 살던 때에 베들레헴 땅은 흉년이 들었고, 사람들이 살기 어려워 나오미와 남편과 두 아들은 하나님이 계시는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 지방으로 갔다. 그리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모압 여인을 며느리로 삼기까지 했다. 몇 년 뒤, 남편과 두 아들은 죽었고 나오미는 며느리 룻을 데리고 베들레헴으로 돌아왔다. 착한 며느리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에게 순종하였고, 기업무를자인 보아스와 결혼하였다. 나는 나오미가 모든 것을 잃고 돌아올 때 하나님이 화를 내고 안 받아 주실 줄 알았는데 감싸주시고 착한 룻에게 보아스와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했다. 나는 어려운 일이 생길 때, 나오미처럼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께 먼저 기도하고 순종하며 하나님이라는 울타리를 넘어가서 살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