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수정동성결교회가 초대해주셨지만 제게는 하나님께서 준비한 은혜의 자리 같았습니다. 마리 보아스 밭에 이르게 된 룻처럼 말이죠. 이 자리까지 인도하신 것을 보면 하나님은 아직 저희를 포기하지 않으셨나봅니다. 이 세미나에 오기 전까지는 모든 상황에서“너 이제 그만하면 됐다.”“지금으로 충분하다, 그만 내려놓거라”하고 눈치를 주시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나 눈물겨운 섬김과 목사님의 강의를 거듭 들을수록 제가 오해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님이 아직 저를 사랑하시는구나. 저를 보호하시고 책임져 주실 거란 믿음이 생겼습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