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는 아름다운 섬, 청정해역, 그리고 문준경 전도사님의 순교지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복음화율로 익히 들어 알고 있던 곳이었다. 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방문을 미루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모든 일정을 뒤로하고 작정하고 증도 세미나에 참석했다. 기대감을 능가하는 조관호 목사님의 BS룻기 강의는 당장 섬기는 교회로 돌아가 적용하고싶을만큼 성경의 재미와 감동을 느끼게 했다. 이런 세미나를 준비하고 진행해본 목회자로서 이 세미나가 저절로 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수정동교회 온 교우의 중보기도와 물질과 시간의 헌신,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흔적이 감동의 물결이 되어 모든 일정들 위에 풍성히 흐르고 있었다. 나 또한 조관호 목사님과 섬김이들, 수정동교회 교우들을 위해 중보기도하겠다.